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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여행] 제주맛집 '동진식당' 고기국수 / 제주카페 뷰맛집 '외도339'

 

제주여행 1일차
제주맛집 & 제주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미덕이 부부의 2박 3일 제주여행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결혼 후 1년여 동안 전업주부로 있다가 정확히 10개월 전에 재취업을 했습니다. 

10개월 동안 월요일, 금요일에는 연차(월차)를 못 내서 그동안 저희 부부끼리 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신혼여행 이후로 둘만 가는 2박 3일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너무 오랜만에 둘이 가는 제주여행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럼 저희가 제주도에서 어디를 갔고, 뭘 먹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토일 이렇게 2박 3일로 제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왕복 티켓은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그런지 뒷모습만 봐도 즐거워 보이는 남편입니다. ^^ 

저 역시 너무 들떴었고 창가에서 내다보는 뷰가 여행의 설렘을 더욱더 고조시켰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갔던 곳은 바로바로 제주맛집, 고기국수 맛집동진식당입니다.

남편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갔던 곳입니다.

 

정말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동안 제주여행을 하면서 갔던 고기국수는 고기국수가 아니었습니다.

첫 입에는 비빔국수가 더 맛있는지 알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비빔국수보다 국물이 아주 진한 고기국수가 입에 더 당겼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국수만 먹으려다가 제주 흑돼지로 만든 돔베고기까지 주문을 했습니다. 

돔베고기는 흑돼지를 육수에 삶은 후 돔베(나무도마) 위에 올려서 나오는 음식입니다.

엄청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요.

보통 수육은 새우젓갈이나 쌈장에 먹는데, 동진식당은 간장소스를 주셨습니다.

돔베고기를 간장에 찍어서 입에 넣으니 고기는 쫄깃하면서 살살 녹고 간장소스와 어우러지면서 그렇게 맛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고기를 주문한 후에 남길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요.. 저희 둘이 다 먹어치웠습니다. 

정말 그냥 먹었다는 표현이 아닌 먹어치웠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 둘 다 동진식당을 제주맛집으로 인정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다시 온다면 무조건 첫끼는 여기에서 해결할 것 같습니다.

 

 

제주맛집 동진식당 

▼▼▼

 

 

 

 

 

 

 

다음 코스는 드라이브 겸 차를 타고 찾아온 제주카페 뷰맛집 외도339 입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온 곳인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애월방향으로 가다 보면 있습니다.

외도339 제주카페 후기사진을 보니 뷰가 너무 예뻐서 찾아왔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한쪽이 통유리로 돼있어서 햇살이 너무 잘 비추고 있었고 바다 뷰 또한 너무 예뻤습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빵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너무 맛있는 냄새가 많이 나서 빵 주문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최애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따뜻한 라떼.. 그리고 딸기크림스콘 & 솔트카라멜스콘을 주문했습니다.

국수와 고기를 먹고 와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스콘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특히 솔트카라멜스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단짠단짠 조합이 상상초월입니다.

 

제주카페 외도339 에서 커피와 스콘으로 더욱더 두둑해진 배를 부여잡고 카페 입구 반대편에 있는 테라스 쪽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잔디의 초록색과 바다의 파란색의 조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알록달록한 게 아름다웠습니다.

해안가 쪽이라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잠깐 걸으면서 사진도 몇 장 찍었습니다.

 

저는 너무 만족스러운 카페였는데, 남편은 별로였나 봅니다. 

너무 여성스러운 카페여서 그랬는지 피곤해서 그런 건지 아무튼 제주도 뷰맛집으로 인정할 만한 곳입니다.

 

 

 

제주카페 뷰맛집 외도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