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국내여행] 청평여행 1박2일 / 청평맛집 & 청평카페 소개합니다

저희 부부 둘이서 청평여행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니 시댁이나 친정댁과 함께 여행을 간적은 있어도 남편과 저 단둘이 여행은 간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날씨도 좋고, 급 청평행 티켓을 끊어서 다녀왔습니다.

둘이서 오랜만에 여행이라 너무 설레고 좋았습니다.



이전 글에 보면 청평여행 1편.으로 마이다스호텔&리조트 후기 올렸는데

2편으로 맛집과 카페를 소개해보려고해요.


일단 저희는 용산역에서 ITX춘천행을 타고 청평역에서 내렸어요.

청량리에서 청평역까지 한시간도 안걸린 것 같네요.

잠깐 낮잠자거나 드라마한편 보다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우선 처음 먹어보았던 청평맛집 조약돌숯불닭갈비를 소개해요~



바로바로 이곳! 삼삼조약돌숯불닭갈비 입니다!


원래는 도토리막국수 맛집이에요.

도토리맛집인줄 몰랐고, 남편이 인터넷으로 검색하더니 조약돌숯불닭갈비 맛집이라고 해서 먹으러 갔어요.

처음 들었을때 어떻게 닭갈비를 돌에다 굽지?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돌에다 고기를 굽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짜잔~

가게이름만 들으면 눈치를 챌수있는 바로 조약돌술붗닭갈비입니다.

이렇게 불위에 조약돌을 올려서 닭갈비를 구워먹는거에요.

닭갈비가 조약돌에 달라붙을지 알았는데 전혀 붙지않더라고요.

지글지글 맛있는냄새 납니다. 


조약돌숯불닭갈비에 양념이 살짝 가미되어있어요.

하지만 전혀 짜지않고 고소하면서 맛있었어요.

점심으로 먹으러 갔었는데 저희 미덕이 부부는 소주가 한잔 생각이 나서.. 그만..

소주1병 마셨습니다 ^^

청평맛집 삼삼조약돌숯불닭갈비에 소주가 아주 잘어울리더라고요.

홀짝홀짝 1병을 클리어했습니다.


조약돌숯불닭갈비를 먹다보니 새콤달콤한 것이 당겨서 도토리막국수를 추가 주문해서 먹었어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인지 사진이 없네요.

도토리가루로 만든 면에 감칠맛나는 양념장이 만나니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솔직히 조약돌숯불닭갈비보다 도토리막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게되면 무조건 도토리막국수 추가해서 먹을거에요.

도토리막국수 면을 후루룩 마시듯 들이켜고, 바닥에 남아있는 양념장까지 싹싹 긁어먹었으니 말 다했죠.

진짜 청평여행가시면 도토리막국수 꼭 드셔요. 강추강추 초강추입니다!

무조건 드셔야합니다. ! 

저 방금 삼겹살 구워먹고와서 배가 부른상태인데 이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어졌어요..












조약돌숯불닭갈비와 도토리막국수 & 소주한병으로 배를 두둑히 채우고 조금 걷다가 택시를 타고 청평카페로 갔습니다.

원래는 이곳말고 다른 청평카페로 갈 예정이었는데, 택시기사님이 사람들 많이가는 곳이 이정웅스페이스라고 하셔서 가려던 곳 말고 이정웅스페이스 청평카페로 갔습니다.





청평카페 이정웅스페이스 외관은 이렇습니다.

남편은 입구앞에서 포즈를 잡고있네요.


카페 외관이 미술관처럼 되어있었어요. 지나가다보면 여기가 카페인지 갤러리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 였습니다.

이 근처에 이렇게 세련된 건물은 이정웅스페이스건물 하나였어요.





남편은 언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따뜻한 카페라테 



청평카페 이정웅스페이스 입구로 들어가니 정말 미술관 갤러리더라고요!

로비를 지나 우측으로 들어가니 조그마한 카페가 있었습니다.

카페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하니 음료값이 아니라 입장료 개념으로 계산을 해주시더라고요.

성인2인 갤러리입장권을 계산하니 음료2잔은 무료라고 합니다.

인당 입장료가 8천원정도였던것 같아요.


창가자리에 좌석을 잡고 앉아서 커피한잔씩 홀짝였습니다.

북한강이 보이고 날이 좋아서 뷰가 좋더라고요.

커피맛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건물 외관에 비해서 내부 좌석은 몇 개 없어서 살짝 불편했습니다.

다행이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좌석이 없어도 너무 없었어요.


청평여행하며 앉아서 힐링하고 시간좀 때우다가 아까 들어왔던 입구 반대편으로 가니 미술작품 여러개가 있습니다.

기하학적인 작품들이었어요.

저희는 미술.. 아트.. 이런 것들 잘 몰라서 이해하기 힘든 그림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휙 둘러보고 바로 나왔어요.

솔직히 커피마시는 곳인 카페쪽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입장료 겸 음료값을 받는 것도 비싸고 작품도 몇 개 없어서 볼 것도 없었고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1인당 8천원씩 주면서 가고싶지는 않네요.

다음에 다시 청평여행을 간다면 이정웅스페이스 갤러리말고 근처 더 예쁜 카페로 가야겠어요.





위 사진은 이정웅스페이스 바깥공간입니다.

사진찍기는 좋았어요.

사진 한두장 찍자고 부부 둘이 1만6천원내고 가기엔 비싼느낌이었습니다.